오늘 말씀 묵상 하다가 깨달은 게 있다.
마태복음 17장 20절 말씀이다.
1. (마태복음 17장 / 개역개정)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 말씀 속에 숨은 의미
겨자씨는 지름 1mm에서 2mm라고 한다. 아주 작다. 그런 겨자씨만 한 믿음. 그것만으로도 산을 옮긴다고? 믿음의 힘이란 게 그렇게 대단한 거구나. 작은 믿음이라도 가져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게 아닌 겁니다.
전 제 경험상 인간이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은 믿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도 못 믿는데 다른 대상에 대해서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 하나님이 하신다.
믿음을 가질 수가 없기에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렇게 작은 믿음을 가지게 해 주셨을 때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스스로 과신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 믿음조차도 주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주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4.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제가 마음이 너무 힘들었을 때 교회 목사님을 찾아가 성경공부를 시켜달라 한 적이 있어요.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아내가 너무 미워서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미운마음이 드니 혼란에 빠졌고 알 수 없는 감정과 의식 속에서 살기 위해 성경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겁니다. 숨이 잘 안 쉬어질 때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죽을 것만 같았어요.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은 “ 너희는 나(하나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조차도 주니이 주셔야지만 겨자씨만 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알았고 그 믿음을 가지고 나면 내 믿음으로 그걸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나머지를 주님께서 하시는 거라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정말 주님이 주시지 않으면 한 순간도 무얼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 느낍니다.
5. 현재 내 삶 가운데 주님의 은혜는 무엇인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를 알아가고 인생을 알아가면서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보잘것없다는 걸 깨달아 갑니다. 그래서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지금 저의 삶은 가장 힘든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라도 주님을 알아가고 의지하는 것이 주님의 은혜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님을 의지 하라는 건 주님이 내 삶에 개입하셔서 나를 도와주겠다는 주님의 또 다른 사랑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렵지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거지요.
여러분은 이 말씀을 어떻게 묵상하셨나요?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이 어떤 의미로 은혜를 주셨나요? 삶의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찾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은혜를 받아 하루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둬었으면 좋겠습니다.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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