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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스타일,연구,옷입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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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일에서의 선에 대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엔 외형이 있습니다. 고정된 외형(고체)도 있고, 유동적인 외형(액체나 변신하거나 무른 성질의 것들)도 있습니다. 우린 태어날 때부터 아름다움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건 여러 요소가 있으며 색, 질감, 어떤 대비, 통일감, 안정감, 등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오늘 그중에서도 선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1. 선의 길이선의 길이는 짧은 것도 있고 긴 것도 있습니다. 길이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것에도 차이가 있습니다.길이가 위아래로 세로로 되어 있는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키가 작은 것을 상상해 봅시다. 길이가 짧으면 작아 보인다, 단단해 보인다, 귀여워 보인다, 단절돼 보인다. 길이가 짧다고 하면 급하고, 초초하고,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키가 큰 ..
원단에 특징과 기능을 부여하는 원단 가공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단을 만든 다음 다른 특징이나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서 가공을 하기도 하는데요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면 한 번쯤은 들어보게 되는, 또 알아두면 이해하기 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게 되는 것이고, 알아야 그 물건의 가치를 더 잘 알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1. 엠보싱 가공(embossing finish) 직·편물의 표면에 요철이 있는 캘린더(강철롤러)를 이용하여 올록볼록한 문양을 부여하는 가공으로 엠보싱 캘린더링 가공이라고도 합니다. 2. 친츠 가공(chintz finish) 면 또는 레이온 등 셀룰로오스 섬유 소재를 합성수지액에 처리, 건조 시킨후 캘린더링 가공을 함으로써 은은한 광택을 부여하는 가공으로, 친츠 가공에 의해 광택 있는 표면을 가진 면 또는 레이온 평직물을..
원단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단 이름에 대해서 많이 들어본 단어들도 있고 아닌 것도 있을 것이고 이게 뭘 말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 것들도 있으실 건데 이해가 쉽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원단의 기본 정보 표시를 알아볼께요. cotton chino CM20 ×CD16,120 ×68 58" 앞의 cotton 은 소재 chino는 원단 이름 CM20 ×CD16 은 경사에 코마사 20수, 위사에 카드사 16수를 썼고 120 ×68 은 경사 1인치에 120가닥이 들어 있고 58"는 원단의 폭이므로 총 경사의 개수는 120 ×58=6,960개이고, 위사는 1인치에 68가닥이 들어있고 위사의 총개수는 1야드당 이므로 68 ×36(1야드=36인치)=2,448개 가 된다는 뜻입니다. 원단은 경사와 위사로 되어 있으며 경사=날..
옷을 만드는 원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3탄 방직 원단은 실을 만드는 재료인 소재(면, 울, 실크 등)를 방적(소재를 실로 만드는 공정)을 통해 실로 만들고 이제 마지막 단계인 방직(실을 원단으로 만드는 공정)을 거쳐서 옷을 만들 수 있는 재료인 원단으로 태어납니다. 이제 원단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원사 준비 원단을 만들려면 실이 필요하니 실을 준비 합니다. 2. 원사가공 천연원사(면, 린넨,울 등)는 이 공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합성섬유는 천연원사가 갖고 있는 특징을 만들어주기 위해 가공을 하는데 이 원사 가공 과정은 어떤 느낌의 원단을 만들 건지 정하고 거기에 맞게끔 실을 가공을 하는 단계입니다. 원사가공에는 DTY, ATY, ITY가 있습니다. 1. DTY, draw textured yarn 합성섬유를 연신(실을 길이방향으로 ..
옷을 만드는 원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탄 방적 원단 소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소재에서 실이 되고 소재를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원단 성질이 달라집니다. 공정에서 원단이 왜 보풀이 나는지, 가격이 왜 차이가 나는지, 왜 구김이 덜 가느지 등등을 알 수가 있어요. 그러니 끝까지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도록 해 볼게요. 1. 방적 원단을 만들려면 실이 필요하겠죠? 그 실을 만드는 과정을 방적이라고 합니다. 방적에도 공정이 있어요. 그 공정은 빗질을 하고, 늘리고, 꼬는 작업입니다. 방적을 하는 이유는 섬유를 평행으로 묶은 다음 이것을 꼬면서 압력을 가하게 되면 마찰저항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섬유끼리의 이탈이나 요동이 없어집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실의 모양이 갖춰지고 강도도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1. 혼타면 (blow..
스타일이란 무엇일까? 스타일이 멋지다 이런 말들을 하죠? 스타일이 무언데 멋지다고 할까요? 너무 막연한 말 같아서 저도 처음엔 이해가 잘 가질 않았었는데요. 그러다 제가 깨달은 게 있습니다. 스타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스타일이란? 우리가 뭔가를 보고 스타일이 좋다, 스타일이 안 좋다고 하는데 무얼 보고 그런 것일까요? 스타일이 뭘까요? 뭔가를 보고 스타일이 어떻다~라고 하는 건 그것이 "분위기나 느낌이 어떻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스타일을 만든다는 것은 그 분위기나 느낌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스타일을 만들 때 착각하는 점 그럼 스타일이 좋다는 건 분위기나 느낌이 좋다는 거고 우린 옷을 입을 때 어떤 분위기나 느낌으로 입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맘에 드는 옷을 입었는데 전체적..
클래식 스타일 수트 클래식 수트 스타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슈트의 본고장 영국 스타일, 이태리 스타일, 미국 스타일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영국 스타일 수트의 본고장 영국 수트는 자신 있고 당당한 스타일이라 하겠습니다. 날씨가 짓궂은 영국은 일단 원단이 탄탄합니다. 기후가 습하고 건조하고 가 반복되면 원단은 늘어났다가 다시 줄어들고 하는 수축 이완이 발생합니다. 거기서 "퍼커링"이라는 원단이 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영국원단은 기본적으로 탄탄하게 만듭니다. 그런 원단으로 몸판 앞쪽에 캔버스(심지)가 전체적으로 들어갑니다. 구조적으로도 탄탄한 거죠. 여기에 영국 스타일 수트는 가슴을 강조하기 위해 허리 라인을 쫙 넣습니다. 그..
옷을 만드는 원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탄 옷을 만드는데 재료가 필요하겠죠? 그 재료가 원단입니다. 원단 이름을 부르는데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소재에 따른 원단입니다. 소재란 원단의 원사 즉, 실을 어디서 얻느냐에 따라 이름이 정해 집니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원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면, 코튼 식물성 섬유로 목화에서 얻어지는 솜에서 추출한 실을 면이라고 합니다. 이게 목화솜인데 솜의 털 같은 것이 면의 원사가 됩니다. 면으로 만든 옷감을 무명 이라고도 합니다. 면의 특징은 흡습성과,통기성이 좋고 부드러워 피부에 자극이 덜해서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을 만들 때 가장 이상적인 섬유입니다. 물세탁이 가능해서 관리가 편한 섬유이며 구김이 잘 생깁니다. 튼튼해서 거친 작업복에도 많이 쓰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단이 삭아 버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