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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스타일,연구,옷입는법

원단에 특징과 기능을 부여하는 원단 가공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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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을 만든 다음 다른 특징이나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서 가공을 하기도 하는데요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면 한 번쯤은 들어보게 되는, 또 알아두면 이해하기 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게 되는 것이고, 알아야 그 물건의 가치를 더 잘 알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1. 엠보싱 가공(embossing finish)

직·편물의 표면에 요철이 있는 캘린더(강철롤러)를 이용하여 올록볼록한 문양을 부여하는 가공으로 엠보싱 캘린더링 가공이라고도 합니다.

2. 친츠 가공(chintz finish)

면 또는 레이온 등 셀룰로오스 섬유 소재를 합성수지액에 처리, 건조 시킨후 캘린더링 가공을 함으로써 은은한 광택을 부여하는 가공으로, 친츠 가공에 의해 광택 있는 표면을 가진 면 또는 레이온 평직물을 친츠(chintz) 라 부르기도 합니다.

3. 시레 가공(cire finish)

폴리에스터, 나일론 또는 혼방섬유 등에 합성수지나 발수제를 코팅처리한 후 캘린더링(강철롤러에 통과 시키는 것)하는 가공으로 캘린더링 가공 중 가장 광택이 강한 표면을 부여합니다. 또한 열가소성 섬유에 합성수지 코팅 없이 고온에서 캘린더링 가공한것도 시레 가공이라고 합니다.

4. 무아레 가공(moire finish)

캘린더링 가공의 일종으로 직물에 파상의 줄무늬를 형성시키는 가공입니다. 빛의 반사에 의한 물결무늬, 나뭇결무늬 등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5. 머서화 가공(mercerization)

머서라이즈(mercerize) 가공이라고도 합니다. 목면을 알칼리액에 담가 줄어든 것을 물로 씻어 말리면 빨아도 줄지 않고 광택이 납니다. 실켓 가공이라고도 하며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염색성도 좋아집니다. 이렇게 가공된 면섬유는 염색성, 형태 안정성, 강도가 향상됩니다. 시판되는 면 제품 대부분은 머서화 가공을 합니다.   

6. 샌포라이즈 가공(sanforizing)

방축 가공이라고도 합니다. 원단에 미리 수분을 주어 샌포라이즈 가공기에 의해 직물을 강제로 수축시키면서 안정화 시키는 가공으로 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안정성이 높습니다. 고급 면직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7. 기모가공(brushing finish)

천으로부터 잔털을 긁어 일으켜 부드러움이나 보온성을 높입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엉겅퀴 열매나 철사 등을 이용합니다. 염색 전의 기모에서는 염색 후에 기대하는 만큼의 색의 깊이가 나오지 않거나 염색 후의 기모에서는 다소 흰 빛을 띠게 되는 등 기술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꼬임이 적은 방적사인 카드사 또는 방모사로 만든 직물, 편물에 이용합니다.

8. 워셔 가공

직물, 니트에 주름을 잡는 가공입니다. 불규칙하게 구긴듯한 주름이 생깁니다. 입체적인 표면과 디자인 효과를 주는 동시에 천의 결점도 감추기 쉽고 세탁 수축이 적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9.워시 앤드 웨어 가공(wash & wear)

세탁해도 그다지 주름이 가지 않고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입을 수 있는 성능을 셀룰로오스 섬유계 섬유에 주는 가공입니다. 수지 가공에서는 세탁 시에 다소 주름이 생기지만 W&W가공은 이런 점들이 개선되어 있습니다. 퍼머넌트 프레스(permanent press finish)가공, 듀러블 프레스(durable press) 가공이라고도 하며, 약칭 PP가공, DP가공이라고 합니다.  

10. 리플 가공(ripple finish)

면직물에 알칼리를 부분적으로 처리하면 약품 처리된  부분이 수축하면서, 처리되지 않는 부분에는 요철이 생깁니다. 이를 통해 입체적인 무늬가 나타나는데 이 가공을 리플(잔물결, 잔주름) 또는 플리세(plisse) 가공이라고 합니다.

11. 정전기 방지 가공

합성섬유는 일반적으로 흡습성이 모자라고 마찰에 의해 정전기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공기중의 먼지 등을 흡착해 때가 쉽게 타고 착용 중 몸에 달라붙는다든지 벗을 때 정전기가 일어나는 등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정전기 방지 가공을 합니다. 

12. 축융가공

모직물을 열탕 속에 담그거나 또는 고열증기로 가열해서 세정과 동시에 생산중 천의 비뚤어짐을 없애며 모 섬유 본래의 성질을 되찾고 천을 두껍게 하는 처리입니다. 짜낸천을 오그라뜨려 조직을 조밀하게 하고, 또한 표면의 보풀을 서로 엉키게 해서 올이 보이지 않게 하는 마무리 가공이며 멜턴, 플라넬 등에 가해진다.

13. 폭 만들기 가공,텐터 가공

불규칙한 천의 폭을 일정한 폭으로 바로잡는 공정입니다. 가로방향으로 끌어당겨 폭을 같게 하며 이 폭 만들기 기계를 텐터(tenter)라고 합니다. 

14. 플리츠 가공(permanent pleats finish)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열가소성 섬유에 열을 가하여 영구적인 주름을 부여하는 가공입니다.열에 의해 고정된 형태는 세탁 및 다림질에도 변형되지 않고 시간이 경과되어도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15. 필링 방지 가공

합성섬유는 착용시 마찰에 의한보풀이 서로 얽혀 필링(pilling)이 되거나 실의 일부가 걸려 표면으로 나와 풀려진 상태(snaking)로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합성수지 등으로 보풀의 발생을 억제시키거나 섬유를 매끄럽게 하고 또는 섬유를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강도를 저하시켜 필링을 쉽게 떨어지게 하는 등의 가공을 행하고 있습니다.

16. 항균위생 가공

땀이나 때에 의해 섬유에 발생되는 세균, 곰팡이, 악취 등을 방지하여 위생적 상태를 유지하는 가공으로 원료섬유나 제품에 가공제를 섞어 흡착시킵니다.바이오실 가공과 새니터리(sanitary) 가공이라 하며 양말 등에 사용됩니다.

17. 흡습, 흡한 가공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합성섬유는 소수성을 지니므로 세탁 후 건조는 빠르나 속옷에 사용하는 경우에 땀을 흡수하기 어려워 착용감이 좋지 않은 결점이 있습니다. 이 결점을 개량하기 위한 가공으로 섬유에 친수성 물질을 흡착시킨다거나 미세한 가공으로 균열을 주어 모세관 현상을 일으키도록 합니다.

18. 번아웃 가공(burnout finish)

두 가지 서로 다른 섬유를 섞어 짜는데 바닥천은 오간자와 같은 평직의 얇은 실크이며 표면에 다른 날실을 이용하여 부사나 포풀을 만듭니다. 그 중 한섬유는 화학적으로 용해되는 반면 다른 하나는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무늬가 생깁니다. 오팔(opal) 가공이라고도 합니다.

19. 플로킹 가공(flocking finish)

짧은 섬유를 직물에 붙이는 것을 의미하며 어떤 직물에도 가능합니다. 접착제는 전체 표면에 도포될 수 있고 무늬를 따라 프린트되기도 하며 짧은 섬유를 기계적으로 교반 하거나 정전기적 효과를 이용하여 접착합니다. 섬유가 붙은 직물은 내구력이 약합니다. 스웨이드나 벨벳을 모방한 직물은 뻣뻣합니다. 그러나 요즘 발달된 접착제는 보다 내구력이 향상되고 유연한 섬유 부착 직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공정도 간단하지만 반복 사용 및 세탁 등에 의해 플록(flock)이 탈락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floc'은 프랑스어의 양털 타래 혹은 작은 알맹이를 의미합니다.       

 

원단제조에 대한 얘기는 다 끝났고 다음 시간에는 원단의 무늬, 패턴에 대해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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